[인물소개] 영화배우 허진 (조제, 내 나이가 어때서, 암수살인, 길 ,곡성, 사랑이 있는곳에)나이, 학력, 사라진이유

[인물소개] 영화배우 허진 (조제, 내 나이가 어때서, 암수살인, 길 ,곡성, 사랑이 있는곳에), 나이, 학력, 사라진이유

 

허진 (본명 : 허옥숙)

나이 : 1949년 8월 28일 (70세)

학력 :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 학사

데뷔 1917년 MBC 3기 공채 탤런트

수상 : 1976년 TBC 연기대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1974년 사랑이 있는 곳에 주연, 드라마 나타리아, 꼬치미를 통해 당시 최고의 주연 여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던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로제, 내나이가 어때서, 곡성, 암수살인이라는 영화로 스크린과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는데요.

70~80년 최고의 여배우였던 그녀가 돌연 자취를 감추었다 안타깝게도 망가져 버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을때는 꽤 충격적이였는데요.

그녀는 70~80년대 최고의 전성기였던 시기의 본인을 "기고만장했고 안하무인이었고 독불장군이었다"

"내가 그 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금 대스타가 되고 10층짜리 건물은 가졌을것" 이라고 자책을 하기도 했죠.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당시에 40일 정도 일을 하면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할 정도로 풍요로웠던 본인의 인기를 다시금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전성기 시절을 말해보자면,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바로 주연 자리를 차지했으며,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데뷔와 동시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갔습니다.

13개월 동안 결혼 생활을 했고, 짧은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인기가 오히려 독이 된것일까요? 제작진들에게 폭언과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촬영장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집에 가버리는 등 본인의 말대로 안하무인같은 행동을 했던것이죠.

인기가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의 오만함은 하루, 이틀, 한달, 일년, 10년, 20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어떤 제작진도 먼저 그녀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고, 집안의 가구를 내다팔고 잔고를 소진 할 수 밖에 없었죠. 40일 만에 아파트 한채를 살 돈을 벌던 그녀는 "연기자가 아무리 잘 살았어도 오랫동안 일이 없으면 거지처럼 살게 된다"라는 슬픈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생활비가 없어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티기도 했고, 300원이 모자라 음료수 한잔을 먹지 못했다며,

차비가 없어서 걸었다년고 차를 타야 할때는 조금 더 가다가 내려달라고 해서 걸었다며 본인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방법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를 찾아뵙는 것이였고, 은인 강부자의 도움으로 방송의 복귀를 하였지만, 생활고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죠.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스크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허나 최근 방송에서 홀로 오피스텔에서 살며, 조촐하고 조심하고 아담하고 그저 초라하게 초라는 아닌 그냥 보통인 집을 소개 했는데요.

그녀의 가계부를 보며 "오늘 안 써도 됐는데 3600원 만 써야 되는데 많이 썼다" 라고 토로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다음 날 그녀는 집안에 누군가 무단으로 침입하였고, 몰카를 설치하고 본인의 귀중품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다며, 불안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촬영을 하던 제작진들은 그녀의 불안함을 느끼고 몰카나 누군가의 침입이 있었는지 CCTV를 확인하였지만, 아무도 침입하지 않았으며 어떤 몰카도 설치 되지 않았음을 확인 시켜주기도 했습니다.

 

비록 40~50년 전의 과오를 잊고 보다 나은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힘이 되고 웃음을 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과거의 영광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다시 찾아온 스크린에서는 조제에서 주인공 '조제'와 '영석'의 만남과 과정 그리고 이별까지 모멘텀을 주며,

관객의 몰입을 더 극대화 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고물할머니 다복의 역활을 허진만의 호흡으로 자연스러우며, 힘이 있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비록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걸었지만, 허진의 내공있는 연기에 주연배우들의 상황을 극한으로 끌어 올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의 역활이 눈에 띄였습니다.

 

70이라는 나이에도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기 좋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낸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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