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박신영 교통사고 사과 재판 반성문 오토바이 사고 은퇴
[MBC 아나운서] 박신영 교통사고 사과 재판 반성문 오토바이 사고 은퇴
교통 사망사고를 낸 방송인 박신영 아나운서가 사고 피해 유족에게 깊은 사과를 했습니다.
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해 상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나운서 박신영(32)의 첫 재판이 다음 달 9일 열리는데요.
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정인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여 박신영의 첫 공판기일을 12월 9일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박신영은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는 황색 신호에 사거리 중앙으로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이 사고로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되었죠.
사고 당시 양측 모두 음주운전은 아니였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황색 신호에서 과속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려던 것이 결국은 사망사고로 이어진것 입니다.
박신영은 지난 8월 23일 기소됐고, 지난 19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는데요.
박신영은 SNS를 통해 "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소속사인 아이오케이는 10일 “10일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라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신영 아나운서는 2017년에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를 모두 소화해내며 바쁜 스캐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MBC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 젊은 나이에 안타깝지만, 한 생명이 목숨을 잃은 더 큰 사건이기에 그 죄는 무거울수 밖에 없는데요.
황색불은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안전선에 멈춰야 하는 신호 입니다. 허나 아직까지도 황색은 조금만 더 빨리 가면 지나갈수 있는 신호로 또, 황색 신호에 지나가지 못하면 엄청 오래 기다린다는 생각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언제나 신호를 보고 미리 출발하는 차가 있기 때문에 좌회전차 우회전 직진 모두 방어 운전을 해야합니다.
[박신영]
나이 : 1990년9월생(31세)
키 : 166cm
학력 : 뉴욕대
박신영은 꿈이뮤지컬 배우였다고 해요. 미국 유학시절에도 뮤지컬을 취미로 할 정도로 그 열정은 남달랐다고 해요.
하지만 공부하라고 보낸 유학에서 뮤지컬을 하겠다는 자식을 누가 찬성을 할수 있을까요? 역시나 부모님의 반대 포기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면접에서 박신영 아나운서도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 속에 매번 탈락을 하였다고 해요. 어느날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잡상인을 보고 지하철에서 뉴스 원고를 읽는 영상을 동영상을 촬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노력을 한것이죠.
2014년 MBC SPORTS+ 채널을 통해 류현진, 강정호, 오승환, 다비드비야 등 국내, 해외 국보급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신영 아나운서의 매력을 뽑냈는데요 오랜 유학생활의 도움으로 유창한 영어와 뛰어난 진행 솜씨 연예인급 미모로 아나운서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조던 스피스, 스테판커리, 데이비드 베컴 같은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의 방한 팬미팅과 기자회견에서도 동시 통역까지 진행할 정도니 말 안해도 알수 있겠죠?
앞서 말했듯이 연예인급 미모와 균형감 있는 몸매로 남성잡지 맥심의 2018년 2월호 표지 모델로 뽑히기도 했었죠.
어쩌면 완벽에 가까웠던 그녀가 왜 운전대를 잡아야만 했는지 살펴보면 실제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아나운서들은 소속사가 없고 소속사가 있다 할지라도
메이저급 연예인이 아닌 이상 홀로 운전을 하며 밤낮 없이 이동과 방송 출연, 각종 행사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일분 일초가 매우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진다고 하죠. 신호등 신호와 네비가 그래서 중요하고요. 사건이 발생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 대낮에 일어난 사고이기에 더 안타까울수 밖에 없는데요.
유가족 또한 배달을 하던 아들, 아버지, 남편일수 있는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이기에 그 슬픔은 더 클수 밖에 없죠.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급증하는 반면 그 사고 횟수도 기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미숙한 운전, 조급한 운전으로 인해 신호가 바뀌자 마자 출발, 신호가 바뀌기 전에 출발, 역주행, 갑자기 나타난 차와 충돌, 등 오토바이는 본인이 실수 하거나 본인이 실수 하지 않거나 모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이동수단이죠.
가만히 신호에 정차 되어 있는 오토바이를 직진차가 음주운전으로 충돌한 사건들만 봐도 그 위험성은 굉장히 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지 마세요. 그리고 운전은 방어운전하세요. 신호는 바뀌고 1초 뒤 출발 정지는 황색불에 정지라는걸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속죄를 하며 살겠다는 박신영 아나운서 유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선처를 받아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유가족분들의 슬픔, 박신영 아나운서의 슬픔 모두 이겨내시길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