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취한 봉쇄 조치를 다음 주부터 세 단계에 걸쳐 해제한다.
스위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 19 제한 조치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고 스위스인포 등이 전했다.
스위스는 오는 27일 봉쇄령 완화를 시작한다. 이날부터 미용실, 원예용품점 등이 영업을 재개하고 병원은 비긴급 진료를 볼 수 있다.
다음 달 11부터는 의무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수업을 다시 시작하고 상점과 시장들도 영업이 허용된다. 이어 6월 8일부터 도서관, 박물관, 동물원, 고등교육기관들이 문을 연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은 "이번 계획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전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며 "사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예방 규칙 아래 영업을 재개할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1단계 완화 조치를 취하고 이틀 뒤인 29일 다음 단계로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유지된다.
정부는 "코로나 19 사례의 상당한 증가가 없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각 단계 사이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통계웹 월도 미터에 따르면 스위스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만 6732명이다. 이 가운데 128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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