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확진 상황에서 문제는 초기 기사와 뉴스의 문제가 아닐까요?? 이태원 확진자 이동경로~!!라는 타이틀로 첫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회사 및 사는 지역까지 추적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정도의 피해자를 입히며 결국 그가 하룻밤 사이에 얼마나 많은 클럽을 갔고 그 클럽이 성 소수자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라는 내용에 모든 포커스 맞춰졌죠. 그 결과 이 후 증상이 나오면 격리되고,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지만 확진자라는 병명보다 '게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야 했고, 결국 확진자라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이미 가족과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하고 난 뒤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기에 본인이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강제 커밍아웃한 경우와 오해가 생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러한 영향은 커져만 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