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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꼭 봐야하는 해외 영화 베스트 3위
    영화추천/외국영화 2019. 11. 28. 21:26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꼭 봐야 하는 영화 베스트 5위를 알려드릴게요

     

    1. 본 아이덴티티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Jason Bourne: 맷 데이먼 분)를 구하게 된다.

    그는 의식을 찾게 되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뿐...

    자신의 존재를 찾아 스위스로 향한 그는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자신의 소지품을 살펴본다.

    그는 자신이 파리에서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되지만, 여러 개의 가명으로 만들어진 여권을 보고 자신의 실명과 국적 또는 정체성을 잃게 된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먼저 반응하여 제압을 하게 됩니다.

    쫓기던 중 만나게 된 마리(Marie Kreutz: 프랭카 포텐테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과 그녀를 위협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

    그 속에서의 제임스 본의 혼란스러움, 공포, 사랑, 갈등이

    잘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리즈 시절인 제임스 본의 액션 연기도 또한 눈을 즐겁게

    해주어 다른 영화와 다르게 지루하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영화가 진행됩니다

    본 아이덴티티 이후에 많은 후작품이 나왔지만

    처음 제임스 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긴장감이 가장

    표현되어 있습니다.

     

    2. 나비효과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하고 또 얼마나

    후회를 하며 살아 갈까요?

    그런 잘못을 과거로 돌아가 바꿀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영화는 그런 질문과 함께 시작합니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 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갑니다.

    그러면서 첫사랑 켈리와의 사랑을 키워갑니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입니다.

    과거를 바꾸며 에반은 첫사랑을 얻지만 

     

    영화는 에반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여러 형태에서 과거와 다른 사건 사고로 현재가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후회를 할 때 이랬다면 저랬다면 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아야지 하며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고

    노력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를 아무리 고쳐보아도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에반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후작품 역시 많이 나왔지만 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원작보다 나은 후작은 없네요

    최고는 나비효과였습니다.

     

    3. 피아니스트

    1938년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다 폭격을 당합니다.

     

    이후 유태인인 스필만과 가족들은 게토에서 생활하지만, 결국 수용소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됩니다.

    가족들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스필만은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갑니다.

    비극의 태풍 속이서 생존을 향한 인간의 미약한 꿈틀거림. 말라비틀어져가던 영혼 속에서도 살아남습니다.

    끈질기게 살아나갑니다. 동족이 눈앞에서 죽어갑니다.

    그것을 창문 너머 바라만 봐야 하는 스필만은 무기력했고,  장교 앞에서 목숨을 담보로 피아노를 쳐야만 합니다.

    어쩌면 고매한 예술가의 자존심 따위 빵 한 조각에도

    무너지는 게 인간의 본성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살아있다고 역설적으로

    표현합니다.

    이영화를 보면 내가 영화를 본 건지 한 사람의 인생을

    훔쳐본 건지 가슴이 먹먹해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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